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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무등산 산행 (눈꽃 산행)

by 태극식 2022.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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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간략 소개

  : 무등산 국립공원 서석대는 해발 1,100m이며, 광주 전남 화순 담양군에 걸쳐있는 산이며 1972년 도립공원으로 고시 12년 국립공원으로 지정 14년 국가 지질공원으로 지정 18년 세계 137번째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공식 인정되었다. 무등산은 천왕봉, 지왕봉, 인왕봉 3개 봉우리로 되어있으며, 천왕봉은 해발 1,187m이며 이곳은 군부대 시설로 통제되고 1년에 2~3 정도 일반인에게 개방한다. 

 

무등산 눈꽃 산행

일시 22년 2월 17일 11시 58분 산행 시작

전날 광주지역에 눈이 많이 내렸다. 겨울의 눈꽃을 보기 위해 무등산 등산을 결심하고 등반 시작

전날에 눈이 많이 내려 입산 통제가 되었다고 한다. 

 

무등산 산장 쪽에서는 2가지 코스로 산행을 할 수 있다.  1코스 서석대 코스 코스이며 보통 코스  2코스 장불재 코스 쉬운 코스이다. 2코스 군부대 차가 통행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서석대 코스로 11시 58분에 산행 시작하였습니다. 

 

 

눈이 많이 내려 등산화 신고 산행이 불가능할 것 같아서 원효사 입구 매점에서 아이젠 구입하였습니다. 

 

 

무등산 낮은 자락에는 작은대나무와( 조릿대 & 산죽) 이름 몰을 끝 나무들이 어우러지니 너무 이뻐요 아직까지는 완만한 등산길입니다. 

 

 

산을 오르면 오를수록 눈이 제법 많이 쌓였네요 눈꽃도 점점 많아지고 겨울산행은 역시 설산이죠.

 

 

오르다보니 약간 힘들 때쯤 중간?? 평지길이 약 5분 정도 있네요. 온 세상이 하얀 겨울에 왕국입니다. 뒤쪽에 보이는 산 정상이 쪼금씩 가까워지네요

 

 

본격적인 오르막 시작  눈이 7cm 정도 쌓인 것 같네요.. 오르면 오를수록 눈이 많고 다리는 힘들고 하지만 눈에 쌓여 서석대을 보기 위해 힘내서 영차영차 ~~ 초릿대도 눈에 완존 파 묻혀네

 

 

목교 50m 오르기 전 눈꽃 터널  다른 등산객들도 사진을 많이 찍네요. 

 

 

목교에서 바라본 기지국 및 중봉  너무 아름답습니다. 이래서 산을 찾죠..

 

 

목교에서 바라본 서석대 환상이죠. 

목교 안전 숨터에는 화장실도 있어요 시설은 괜찮고 아주 좋아요. 

서석대는 화장실이 없으니 꼭 이용하고 가셨요.

 

 

목교를 지나서 서석대 오르는 길 이때부터 난이도 상급입니다. 경사가 60도는 되는 것 같은 체감이 드네요. 0.5KM 거리인데 너무 힘들어요  쉬엄쉬엄 올라가세요..

 

 

서석대 우뚝 솟은 바위에 눈꽃인 군데군데 피어있네요 너무 아름다워서 한참을 바라보고 싶어 지만 등산객이 많아서 

그렇게 하지 못하고 2분 정도 보고 바로 정상을 향해 출발~~

 

서석대 설명 : 

서석대는 입석대와 함께 천연기념물 제465호로 지정된 무등산 주상절리대의 일부로서, 1~2m의 돌기둥이 약 50미터에 걸쳐 병풍처럼 늘어서 있습니다. 서석은 선돌의 한자식 표현으로 고대 선돌 숭배 신앙의 중요한  표상입니다. 

 

 

2월의 눈꽃 제대로 ㅎㅎㅎ 아마 영하의 온도라 안 떨이 지고 제대로 눈이 붙어있는 것 같아요 오늘 온도 영하 10도 산 정상은 얼마나 되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무등산 정상인 천왕봉 전경이네요. 군부대로 인해 일년에 2번~3번정도 정상을 허락한다고 합니다. 

 

 

무등산 서석대 누군가가 한자을 눈으로 채워 넣어네요. 

 

화순을 바라보는 전경사진

잠깐의 휴식을 취하며 빵과 음료를 점심 대용으로 먹었네요. 라면에 따뜻한 커피가 최고이긴 한데..  더 쉬고 싶어 지만 갈바람이 너무 추워 15분 정도 휴식 후  하산 시작 했네요.

 

 

눈이 많이 있고 내리막길이 무릎에 부담 올 것 같아 완만한 군부 대길로 하산하였습니다. 

군부 대길로 하산하면 돌아가는 길이라 약간의 시간은 더 걸리 수 있으나 같이 등산한 사람과 같이 걸을 수 있고 말도 할 수 있어 아주 좋아요. 데이트 등산 코스로 아주 좋아요.

 

 

이런 멋진 사진도 찍을 수 있고요.

하산 사진을 더 찍고 싶어지만 핸드폰 배터리가 없어서 더 이상 찍을 수가 없어네요..

 

산행 총시간 3시간 15분 / 킬로수 11KM / 걸음수 2만 걸음 정도 정확하진 않아요 핸드폰 배터리가 중간 아웃되는 바람에..

 

산행을 마치며...

아침에 많은 고민을 했다. 어제 눈이 많이 내려 눈꽃이 엄청 이쁠 것 같은데. 올라갈까 말까 한 시간을 망설이다

택시 타고 산장으로 출발...

산은 참 많은 것을 보고 느끼게 한다.

갑작스럽게 산행이라 많은 준비 없이 무등산에 올랐지만 너무나 좋다고 가슴이 펑 뚫린 것처럼 오래간만에 느껴보는 설렘이라고 해야 될까. 특히 눈꽃은 내가 상상해 던 것보다 훨씬 좋았고 너무 아름다워서 잘 올라왔다 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이눈도 내일이면 눈이 다 녹아 없겠죠. 올해보는 마지막 설산 너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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